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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일본뇌염 증상과 예방수칙: 건강한 여름 보내기

by willgetbetter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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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염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정보와 예방 수칙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일본뇌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수칙 등을 살펴보시고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일본뇌염의 원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 JEV)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이 모기는 몸이 작고, 날개에 흑색 반점이 있으며 입부리에 황색 띠가 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작은 빨간 집모기가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전파됩니다.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돼지의 체내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돼지는 바이러스의 증폭 동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본뇌염은 주로 농촌 지역이나 논, 습지 등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일본뇌염의 증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합니다. 병의 경과는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전구기 (2∼3일): 초기 단계로,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급성기 (3∼4일):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며, 고열(39∼40℃),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가 발생합니다.
  • 아급성기 (7∼10일): 병의 중간 단계로,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회복기 (4∼7주):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며, 경과가 좋은 경우 약 1주 내에 열이 내리며 회복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장애, 경련, 혼수 상태에 이르게 되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됩니다. 그러나 뇌염으로 진행된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뇌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법

    일본뇌염은 아직 특효약이 없으며, 치료는 주로 대증요법에 의존합니다. 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환자가 혼수상태인 경우에는 호흡기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고열: 해열제와 얼음물 찜질을 사용하여 열을 내립니다.
  • 경련 및 뇌부종: 약물 투여로 경련과 뇌부종을 조절합니다.
  • 합병증: 폐렴이나 요로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일본뇌염은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며, 약 25%는 회복되더라도 지능장애나 손발의 경성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나머지 약 50%는 완쾌되지만, 이 과정에서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본뇌염 환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의료 조치가 필요하며, 회복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일본뇌염일본뇌염일본뇌염

 

 일본뇌염 감염 예방수칙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개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기
  •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
  •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
  •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2010. 1. 1.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기

[출처: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필수!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종류 접종횟수 접종 일정
불활성화 백신 총 5회 - 1차,2차: 생후 12~23개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3차: 2차 접종 11개월 후 접종
- 4차, 5차: 6세, 12세 접종
생백신 총 2회 - 1차: 생후 12~23개월 접종
- 2차: 1차 접종 12개월 후 접종

* 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불활성화시켜 생산한 백신

* 생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반복적으로 계대배양하여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 

* 생백신과 불활성화백신 간 교차접종은 인정되지 않음.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을 이용해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
** 일본뇌염 유행국가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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