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의 주요증상과 예방접종

"백일해"란?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이 병은 Bordetella pertuss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전염되며, 주로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백일해는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과거에는 '백일기침'이라고 불렸으며, 이 병은 적어도 16세기 이전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백일해의 정확한 역사는 그 시기에는 문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일해가 처음으로 문서화된 것은 1578년에 프랑스의 의사 Guillaume de Baillou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딸이 죽을 것 같은 기침"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이후 백일해는 세계 각지에서 주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병으로 발생하였습니다.

20세기 이후 백일해는 백신 개발과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1940년대에 백일해 백신이 개발되었고, 이후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에 백일해 예방 접종이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백일해의 발생률은 급격히 감소했고, 백일해로 인한 사망률도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십 년간 백일해의 발생률이 다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률의 감소와 백일해 박테리아의 변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과 예방접종

백일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 기침: 백일해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은 매우 극심하고 연이어 나타나며,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기침으로 인한 호흡곤란: 급성 기침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아나 어린아이들은 호흡곤란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
3. 구토: 기침으로 인해 복부가 자극되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갈색 가래: 기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래가 갈색 또는 녹색일 수 있습니다.
5. 갑작스러운 고음소리로 인한 호흡 고찰: 기침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고음소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호흡 고찰의 증상입니다.

백일해는 7~10일의 잠복 기간을 가지며, 이후에는 콧물, 눈물,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약 2주간 나타납니다. 특히 백일해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기침할 때 '흡' 하는 소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기침과 함께 발작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1~1주에 거쳐 회복기에 들어서면 상기도가 다시 감염되어 발작성 기침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에는 기관지 폐렴,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의 악화,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해 저산소증, 두 개 내 출혈로 인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강 출혈, 각혈, 경막하 출혈, 뇌출혈,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장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백일해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동 백신 프로그램에 포함된 백일해 예방접종은 신생아와 영아의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DTaP 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을 통해 제공됩니다.

현재 필수 예방접종으로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3회를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이때 DTaP 백신을 제대로 맞지 못했다면 만 7~10세에 TdaP(DTaP와 항원은 동일하나 함량이 다름)을 1회 접종합니다. 영유아 때 기본접종을 잘했더라도 만 11~12세에 TdaP 백신을 1회 추가 접종합니다.

DTaP 백신은 최근 10년 이내 접종하지 않은 성인도 접종해 백일해뿐 아니라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DTaP 백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총 3회 접종하며, 기본 접종 후 최근 10년 이내 추가 접종하지 않은 경우 1회 접종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감염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에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

백일해는 전염력이 극히 강하기 때문에 한 명이 걸리면 금방이라도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환자는 격리가 필요하며, 특히 기침으로 나오는 분비물을 차단해야 합니다. 증상이 발현되면 약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 최대 3주 동안 격리되어야 합니다.

만약 백일해에 걸렸거나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의료 전문가 상담: 백일해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의사 또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의료 전문가는 증상을 평가하고 적절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2. 격리: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리되어야 합니다.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3. 휴식과 수분 섭취: 백일해는 증상이 심각할 수 있으므로, 환자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을 지탱해야 합니다.
4. 약물 치료: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세요. 일반적으로 백일해는 항생제 치료로 치료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정확하게 복용하세요.
5. 증상 관찰: 증상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특히 호흡곤란, 고열, 심한 구토 또는 청색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6. 주의 사항: 백일해는 특히 영아와 어린아이들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연령대의 아이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가 영아나 어린아이인 경우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와 관찰을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백일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